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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대표 구미시청 기자 간담회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월 8일 14:00에 구미시청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경북 현안과 과제들을 설명하는 경북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문재인 전 대표는 간담회에서 "새누리당 독점 지역인 경북에서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민심의 변화 물결이 거세며 포항, 구미, 경주, 안동, 영주 등을 비롯한 경북의 모든 지역에서 촛불정국에 동참하는 변화의 열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여론을 보면 경북에서도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높아지는 청신호를 강하게 느낀다"며 "그동안 경북이 박근혜 정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었는데도 이에 보답하기 보다는 국가권력을 사유화해 국가시스템을 붕괴시켰다. 이제는 국정을 농단하고 경제와 안보를 파탄시킨 가짜보수가 아니라 유능한 경제, 유능한 안보를 할 수 있는 세력으로 정권을 교체하는데 경북이 나서달라"고 했다. 또 "개헌과 관련해서는 조기 대선을 앞둔 지금 시기에는 개헌이 불가능하며, 국회의 개헌특위를 통해 충분한 협의를 거쳐 다음 대선 때 후보들이 개헌 과제를 공약하고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면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할 때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뜻을 밝혔다. 또 "개헌은 단순한 권력구조 개편뿐만 아니라 국민참여 기본권, 지방분권, 선거제도 개편 등 폭넓은 개편이 필요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질서를 세우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북핵 문제는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우리 민족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한번도 비핵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남북관계를 비난과 대결 국면으로 갔지만, 이제는 북핵 해결을 위해서 남북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깨어진 공조속에서 제재도 필요하지만, 대화와 협상의 투 트랙을 병행해야 한다고 보며, 북한 핵 해결을 위해 기회가 된다면 북한도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서 "우리 민족의 통일과 경제 활성화와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 차원에서도 남북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 현 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개선 관계를 모두 떼어 버린 채, 지금의 대결 국면으로 가는 현 상황은 전혀 바람직 하지 않으며, 이런 인식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국가 미래의 문제이다"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그동안 새누리당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며 안보 장사를 해 온 가짜 안보이고 가짜 보수이다. 이번 기회에 대구 경북에서도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찾아서 다음 정권을 선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의 기자 간담회 앞두고 박사모 , 박대모 단체 등이 시청 정문 앞에서 문재인 반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으며, 간담회를 마치고 구미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구미시청을 나서는 과정에서 경찰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전 대표의 차량을 막으며, '문재인을 잡아라' 등의 구호와 차량 앞에서 드러누우며 30여분 간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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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라모스 前필리핀대통령 구미방문경상북도는 피델 라모스 前필리핀 대통령이 루이스 크루즈 주한필리핀 대사 및 총영사 등 일행과 함께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7월 25일(목) 경상북도 새마을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라모스 前 대통령은 구미 새마을역사관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과 필리핀에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피델 라모스 前필리핀 대통령은 4박 5일의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구미 새마을역사관, 민족중흥관, 박정희 대통령생가 등 경북도의 새마을 현장을 방문했다. 라모스 前 대통령은 “불과 반세기 만에 전쟁의 참화와 빈곤에서 탈피하고 OECD 가입, 2010년에는 G20 정상회의 개최 등 이 모든 한국의 성공스토리에는 새마을운동이 밑바탕이 되었음을 확신한다.”며 “대통령으로 현직에 있을 때 새마을운동을 필리핀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한 바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을 필리핀에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금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성공한 지역개발의 모델로 인정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잇달아 새마을 종주도인 경북도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경상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라모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라모스 전 대통령의 요청을 계기로 금년 하반기 현지 마을지도자 초청 새마을연수와 새마을리더 봉사단 파견 및 시범마을 조성 사업지 추가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는 2012년부터 필리핀 잠발레스주 산펠리페시 발렌카 깅 마을에 6명의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하여 주거환경 개선, 주민의식 개혁, 소득증대 사업을 통한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했으며, 오는 8월 4일(일) 2기 6명이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매년 하계방학 기간 중 대학생과 의료팀, 새마을지도자들로 구성된 대학생 새마을봉사단이 파견되었으며, 금년에도 지난 7. 15 ~ 7. 28(2주간)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2팀 54명이 출국, 현지 새마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2005년도부터 베트남, 중국, 몽골 등 인근국을 대상으로 선도적으로 새마을운동 전수를 위해 노력하던 중 2009년 11월 미국 UN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 KOICA, MP 재단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륙, 아프리카에 우리의 농촌개발 성공경험 전수를 위한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사업(Korean Millennium Villages Project)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2010년부터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비롯하여 에티오피아, 르완다, 필리핀, 인도 등 5개국 15개 마을에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을 통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리더 봉사단 파견 및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1개 마을당 5~6명의 새마을리더 봉사단원을 파견하여 현지 주민과 함께 환경개선․소득증대 사업 및 의식개혁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단순 일회성 원조를 넘어 현지 주민의 자립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조성에 그 초점을 맞추어 기존의 선진국형 원조사업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 있어 아프리카・아시아 등 개도국 정부의 관심과 전수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경북도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한국형 새마을 ODA모델로 외교부, 안전행정부 및 정부 무상원조 총괄기관인 KOICA가 인정했으며, 향후 아시아·아프리카 저개발국의 빈곤퇴치를 위해 동 사업의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Mr. 새마을,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라모스 前대통령은 1950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면서 한국전쟁에 장교로 참전, 혁혁한 전과를 올려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후 필리핀 육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을 거쳐 1992년부터 1998년까지 필리핀 제12대 대통령을 지냈다. 8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현재 라모스 평화발전재단 이사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라모스 전 대통령은 한국의 비핵화 노력과 통일을 향한 여정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필리핀이 본받아야 할 모델 국가로 한국을 평가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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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비핵화 통한 핵없는 한반도 목표 확인… ‘판문점 선언’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상 회담의 결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서명한 뒤 공동 발표했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이다. 다음은 ‘판문점 선언’ 전문이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일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 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안으로는 6.15를 비롯하여 남과북에 다같이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 며, 밖으로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 ⑤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친척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오는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⑥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①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상호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이 활성화 되는 데 따른 여러 가지 군사적 보장대책을 취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군사적 문제를 지체 없이 협의 해결하기 위하여 국방부장관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개최하며 5월 중에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다. ①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남과 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4월 27일 판 문 점 대한민국대통령 대통령 문재인 조선민주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